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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파이터 성공비결8가지

by i-dream1 2024.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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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m3EFhtuL-k?si=pq2q5fevb8t1SD42

 

1. 꾸준한 총 공부시간​​

 

 

● 12시간은 기본으로 채워야 한다 ​​

 

 

제 생각을 덧붙입니다. 정시파이터가 된 아이들 대부분은 내신에서 실패를 맛보았고 공부 체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일 것입니다. 하루 12시간 이상 버틸 공부 체력이 있으면 처음부터 정시파이터가 되지 않았겠죠.

 

 

학부모님들은 아이가 정시파이터 모드로 전환하면 개과천선해서 모든 것을 불싸지르고 빡공하는 것을 기대하실 것입니다. 내신을 놓고 배수진을 친 셈이고 각오도 대단하니 이번에는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힘(공부 체력)은 각오와 의지력에만 달린 것이 아니고 훈련을 통해 길러지는 것입니다. 아이는 자기의 공부 체력을 모르는 상태로 판타스틱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는데 3주일 안에 나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내 이럴 줄 알았다”와 “아~~ 내가 알아서 한다고”의 비극이 시작됩니다.

 

 

아이가 할 수 있다고 생각(착각 : 마음은 고승덕)하는 공부량 말고 지금 하고 있는 공부량에서 시작해서 차츰차츰 늘려서 석 달에 걸쳐 12시간을 버틸 수 있는 공부 체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학부모님께서는 처음에는 공부량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아이의 공부 체력이 아직은 부족하고 키워 나가는 단계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격려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핑퐁식으로 매일매일 루틴이 변하는 것은 정시 ‘필패전략’​​

 

 

아이가 주중에 수면이 모자라서 주말 오전에는 푹 자도록 안 깨운다는 학부모님들이 많은데 정시파이터는 생활 루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주중에 수면이 모자라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더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가끔 “재종 방학 때 1박2일 가족여행 가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같은 글이 올라오는데 전 ‘굳이 왜?’라는 의문이 듭니다. 마치 “마라톤하다 너무 힘든데 음료대에서 2분 쉬다 뛰면 어떨까요? 그러고 나면 더 빨리 뛸 수 있을 것 같은데…” 묻는 것 같습니다. 다시 뛰려면 너무 힘들기 때문에 살짝 페이스를 조절하더라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공부 = 당연한 루틴

 

 

정시파이터를 하면서 하루하루 죽을 듯이 힘들어 한다면… ‘공부는 원래 힘든거야, 내 새끼 이제 열심히 하는구나’ 좋아하실 일이 아니고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의 공부 체력에 비해 일정이 너무 무리한 건 아닌지, 생활습관이 제대로 자리 잡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만일 문제를 개선했는데도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고 그 상태가 지속된다면, 아이는 정시 올인에 맞지 않는 성향입니다. 정시파이터 접고 수시도 염두에 두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3. 인강 수강 내역이 100%

 

 

영상에서 강사 갈아타기와, [개념] - [기출] - [심화] - [파이널] 순서를 무시하고 막힐 때마다 건너뛰는 경우를 지적했습니다. 저는 파트별 밸런스나 학습 순서를 잘 모르겠으면 아무 생각하지 말고 일타강사 풀커리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사가 순서와 밸런스를 고려해서 강의를 개설하니까 적어도 어이없는 순서로 공부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 개념 안 보고 기출 풀기, 기출 안 보고 N제 풀기, 봄부터 파이널 모의고사 심취 등)

 

4. 개념 강의 – 첫 단추의 중요성

 

 

상위권과 최상위권을 가르는 경계는 고난도 문제이고 중위권과 상위권의 차이점은 개념의 심화 정도입니다.

 

그런데 여름 방학이 되면 실력에 관계없이 실전 대비하고 고난도 잡겠다고 N제와 파이널 모의고사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했을 때 도움이 될 만큼 자기 실력이 올라왔는지, 더 급한 것은 없는지 따져 봐야 합니다.

 

 

여름 방학이 되면 서바, 강모K 수강 신청한다고 광클 전쟁이 나지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모고 2등급이 안되는 학생들이 개념/기출/연계를 덜 끝낸 상태로 파이널 모의고사 강의를 듣는다고 도움이 될 지 의문입니다. (여름 방학이 되면 '파이널 모의고사 강의 듣고 있는데 아이가 못 따라간다. 계속 하는게 맞냐?'는 글이 많이 올라 올 것입니다) 반대로, 대부분 문제를 잘 알고 있고 막히더라도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최상위권이 문제풀이 강의를 왜 듣고 있는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5. 수능기출 및 6 & 9 모의고사 완벽분석

 

6. 오답체크 : 문제의 로직을 전부 분석

 

 

오답 분석은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분석하는 것이 아니고 시험 문제를 풀 당시에 나의 사고 과정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점검하는 것입니다. (말은 쉬운데 이렇게 할 수 있는 실력과 여건이 되면 이미 최상위권…)

 

7. 회독의 중요성 : 여러 권 한 번씩 No, 한 권을 여러 번 보라

 

8. 사고의 주체적 검토

 

 

부족한 사고력을 양치기로 커버하면 1~3등급을 진동하다가 결국 수능에서는 망… (많이 본 케이스입니다)

 

 

 

사족1 "우리애가 정시파이터 하겠다는데 괜찮을까요?"라는 글 많이 올라옵니다.

 

우리 아이의 내신과 모의고사 역량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기본이겠지요. 저는 방학이나 시험기간 아닐 때 한 달간만 정시 공부 시켜보고 판단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래와 같은 친구들이 정시파이터되면 앞으로 부모님의 억장이 무너질 것입니다.

 

1. 계획짜고 교재 사 모으는데 이틀 이상 걸리는 아이

 

2. 매일 입시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공부법 찾아보는 아이

 

3. '오늘부터 시작'이라고 했다가, 계획틀어지면 그 다음날 '오늘부터 찐 시작', 그 다음날 '오늘부터 찐찐 시작'... 무한반복하는 아이

 

4. 만들지 않아도 될 이벤트를 자주 만들어서 계획을 지키지 않는 아이 (나에게 주는 선물? 뭘 했다고 맨날 선물을 주니?)

 

 

공부량이 처음에는 적더라도, 한 달동안 꾸준히 늘여가야 하는데, 공부량이 들쑥날쑥하다면 이런 친구도 정시파이터로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이도 한 달동안 해보면, 자신이 정시파이터 해도 될 사람인지 아닌지 느끼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사족2 정시파이터를 언제부터 하면 좋은가에 대한 얘기입니다.

 

유튜브에서 2학년 여름방학에 정시인지 수시인지 결정하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는 2학년 겨울방학 직전에 결정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컨텐츠와 학원강의가 1년 단위로 깔리기 때문에 2학년 중간에 정시 올인을 시작하면 애매해집니다. 애매한 상황 때문에 긴장감이 떨어지고, 그래서 내신은 포기하지만 그렇다고 수능공부는 열심히 안하는, 애들 말로 아가리 정시파이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2학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하면 개념-기출-N제-파이널의 순서에 맞게 컨텐츠와 인강, 현강이 깔리니까 그대로 따라가면 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기간에 맞춰 각 단계를 끝내야 하므로 긴장감이 유지됩니다.

 

 

그리고 2학년 내신과목이 수능과목과 일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신 공부하는 것이 수능에도 도움이 되는데 굳이 내신을 버려서 선택의 폭을 좁힐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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